호텔 안토(구 파라스파라) 후기: 파인스위트, 야외수영장, 조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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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묵은 호텔 안토(구 파라스파라) 후기입니다.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곳에서 가족 넷이 먹고, 수영하고, 쉬다 온 기록. 객실도 넓고 수영장도 넓어서 좋았지만 체크인은 순조롭지 않았다.

2023년 8월, 성인 4인 파인스위트 숙박 기준이다. 지금은 ‘안토’로 이름이 바뀌었고, 객실 구성·요금·시설 이용 조건은 현재와 다를 수 있다.

한눈에 보기

  • 객실: 파인스위트 (침실 2, 욕실 2, 거실·주방), 성인 4인
  • 좋았던 점: 네 명이 한 객실에서 지낼 수 있는 넓이, 횟수 제한 없던 야외 라운드풀, 북한산 보이는 루프탑 자쿠지
  • 아쉬운 점: 성수기 체크인 대기 약 1시간, 헷갈리는 동선, 소파·욕실의 사용감
  • 이런 사람에게: 멀리 못 가도 리조트 기분을 내고 싶은 가족

위치 · 체크인

북한산 바로 앞이라 도착하자마자 초록이 가득하다. 건물 하나가 아니라 여러 동으로 나뉜 리조트 구조인데, 그래서 자꾸 헤맸다. 당시 체크인은 103동, 주요 편의시설은 114동이었다. 여름 성수기라 오후 2시쯤 도착해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고, 앉을 자리도 넉넉하지 않았다. 객실에서 받은 초콜릿이 맛있어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ㅎ 가장 가까운 역은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이다.

숲에 둘러싸인 호텔 안토 건물소나무 숲 사이 테라스
여러 동이 숲속에 흩어져 있는 리조트형 호텔.

객실 · 파인스위트

가족 호캉스는 방을 여러 개 잡으면 결국 흩어지게 되는데, 파인스위트는 네 명이 한 객실을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침실 두 개에 욕실 두 개, 거실과 주방, 식탁까지 있다. 주방에는 인덕션과 와인셀러가 있고, 차 마시며 쉬는 공간도 따로 있다(우리 가족은 드러누워 있느라 안 들어감). 욕실마다 세면대가 두 개, 한쪽은 욕조, 다른 쪽은 샤워부스. 침구는 편했지만 소파와 욕실은 기대보다 사용감이 있었다.

파인스위트 거실과 식탁파인스위트 침실
식탁이 있는 거실과 침실. 침실은 두 개다.

야외수영장 · 루프탑 자쿠지

여름에 가는 이유. 야외 라운드풀은 넓고, 당시에는 횟수 제한 없이 쓸 수 있어서 수영 시간 맞추느라 바쁘지 않아도 됐다. 뜻밖의 최애는 비치타월. 두르면 물기도 잘 닦이고 따뜻했다. 루프탑 야외 자쿠지에서는 북한산을 보며 쉴 수 있다. 다만 실내수영장과 사우나는 당시 이용 횟수 제한이 있었고 가는 길도 헷갈렸으니, 시설별 조건과 동선은 처음에 물어보자.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 라운드풀북한산이 보이는 루프탑 자쿠지
야외 라운드풀, 그리고 북한산이 보이는 루프탑 자쿠지.

룸서비스 · 조식

저녁은 나가기도, 배달받으러 움직이기도 귀찮아 룸서비스로. 여러 메뉴를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언니 생일이라 델리에서 북한산 모양 케이크도 샀는데(당시 여름 시즌은 망고) 귀엽고 맛있었지만 정말 작다. 조식은 레스토랑이 넓어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벌꿀집과 토스터까지 종류가 많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메뉴는 없어도 가족끼리 골라 먹기 좋은 무난한 조식.

델리에서 산 북한산 모양 케이크조식 한 접시
델리의 북한산 케이크와 조식.

다시 고른다면

가족 넷이 한 방에서 쉬고 싶다면 다시 생각해 볼 만한 곳. 초록 풍경 보며 쉬고, 수영하고, 방에서 밥 먹고, 또 쉬는 호캉스에 잘 맞았다. 체크인 대기와 객실 사용감은 아쉬웠다. 지금은 안토로 바뀌었으니 예약 전에 인원 추가 비용, 조식·수영장 포함 조건부터 확인하자.

아고다에서 객실·요금 확인트립닷컴에서 객실·요금 확인클룩에서 객실·요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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